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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CCA주스 6개월, 솔직 후기

by Amy3773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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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주스

 

다른 사람들은 1개월에 20킬로도 빠졌다는데, 나는 6개월을 먹고 있는데 1킬로도 안 빠졌다.

 

그런데 드디어 6개월 차.. 몸에 변화가 생겼다.

 

한평생 뚱뚱했나? 애기 때 7년 제외하고, 결혼하기 전 데이트 할 때 1년 제외하고, 거의 곰돌이로 살다가

온갖 다이어트와  운동과... 영어가 정복 안 되는 만큼이나 정복 안되던 내 몸뚱이,

그러다가 게으르고 게으른 내가 조승우 약사의 CCA주스를 유튜브에서 접하고 그대로 따라 해본 6개월.

 

일단 연구하는 자세는 되어있는 나. 태도나 습관을 바꾸지 않고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 주스가, 6개월이나 먹어도 아무런 몸무게가 변하지 않던 내게 변화가 생긴 건 바로, 커피와 밀가루를 끊었기 때문.

 

5개월이 되었는데도 몸무게 변화가 없는데  더 해야 하나.. 하다가, 조승우 약사님, 커피 마시고 독소배출 하려 하냐며 불이 이글이글한 영상으로 호통을  쳤다. '엄훠, 카페인 먹으면 안 되는구나...' 끊자.
이럴 거면 까 주스 먹지 말란다. 

 

 

1일 차- 두통이 우측 측두엽에서 시작, 딱따구리가 쪼아댄다. 따다다 따다~~~ 따다다 따아~~

2일 차-두통이 전두엽으로 위치를 바꿔서, 이번에는 철 투구로 짓이기는 조이는 통증. 쯔아아아압..... 쯔아아압... 

3일 차-두통이 백회 쪽으로 위치를 바꿨다. 어라... 오른쪽에서 시작, 왼쪽으로 두통이 옮기려나... 역시 날카로운 딱따구리가.
4일 차-두통이 좌측 측두엽으로 옮기고, 통증의 세기가 1/9 정도 약해졌다.

이 두통을 동반하고 미팅 다닐 거 다 다니고, 물론, 대표님들에게 왜 그 좋은 커피를 끊으면서 두통을 않으냐며 핀잔을 받긴 했지만, 야채과일주스 먹느라 커피 끊었다고 놀림을 받긴 했지만, 나는 아파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5일 차, 아주아주 미세한 두통이 4,5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방문했다가 슬그머니 돌아갔다. 
끝.

나, 커피 끊었다. 

그리고 이번엔 밀가루.
CCA주스를 제대로 효과 보기 위해 밀가루를 끊어보라고 2주 끊어보고 괜찮으면 또 2주.. 이런 식으로 끊어보라고.
CCA주스 전파자인 조승우 약사의 유튜브 영상대로. 시도 시작.
내가 이렇게나 말 잘 듣는 사람이었나...

 

2주를 끊는데, 할만하다.
2주 마치고 축하하며 떡볶이 먹었는데, 세상에.... 밤 새 가스를 방출, 또 방출.
다시 2주간 밀가루 금식.

아, 게다가 비타민, 유산균 모두 끊고. 오직 몸에 좋다는 CCA주스만 먹는다.

 

 

그런데,
몸에서 독소가 나간다.

소변이 맑아지고, 냄새도 없어지고, 눈이 노안이 와서 시력이 오락가락했었는데... 눈도 좋아졌다.

피곤하지도 않다.

몸도 엄청 가볍다. 부피는 그대로인데, 몸 안에는 시원한 샘물을 장착 찬 듯, 시원타.


그리고 몸이 굉장히 섬세해졌다. 발가락 끝부터 머리끝까지 세포 하나하나가 느껴질 정도로 감각이 살아난다.

 

심지어는 콜라만 먹어도 콜라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 잔다.ㅋㅋㅋ

오늘이 그런 날이다. 서울의 봄. 보고 속상하고 슬프고.. 그런 마음에 극장 근처 KFC에서 징거버거와 콜라를 먹었다.

콜라 2잔. 

그러고 잠 안 자고 블로그 3개 쓰고 있다. 이런.

 

신기하네...

 

밥 프록터의 책 내용에도 나오지만, 원해도 안 되는 건 내면화가 안되어서란다.
다이어트나 건강이, 원해도 안되는건 정말로 원하지 않아서라고. 허허....

 

2024년엔 그리도 해보고 싶었던 마라톤을 시도한다. 

도가니 나간다고,  몸무게부터 빼고 시작하라고 시퍼런 눈으로 마라톤 하겠다던 내 의지를 댕강.. 잘라버린 남편에게
CCA주스로 가벼워진 몸을 인지 시키고,  중학생 때 시도해 본 마라톤의 성취감과 영광을 다시 안아보련다.

 

ㅋㅋㅋ 
생각만 해도 쒼나~~~ 

5월 제네바 출장 때, 레만호 주변을 뛸 테다.  * 레만호의 둘레는 177.1km. 설마 다 뛰겠어...?? 
융프라우의 피르스트를 위해 하프마라톤만. 

내일 예배를 위해 오늘은 굿 나잇~!!!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