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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CCA주스와 밀가루 끊기 7개월 차 솔직 후기

by Amy3773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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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주스, 6개월 해도 조금도 변함 없는 내 몸무게.
거기에 열 받아서 밀가루 금식 2개월 차에 대한 기록

 

 

 

겨울이 돼도 꾸준히 CCA주스를 만들어 먹는 아침, 
이번주는 찬것도 먹기 싫고, 야채과일주스에 질리기도 해서 의식적으로 미뤘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안을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음양탕 한컵을 마시고, 뜨뜻하게 속을 뎁힌 상태에서의 CCA주스도 차다.

그래서 이핑계 저핑계, 주스 아닌 그냥 생과일로 우적우적 사과를 먹고
이번달의 과일이었던 아보카도를  밥 대신해서 아침부터 먹기도 하고.
결론은, 딱 일주일 되니까  다시 몸에 살-짝 독소가 생기더라는...독소가 생긴걸 어떻게 아냐고??


엊그제 한달만에 모이는 모임에서, 한 지체가
"피부에서 광이나요~, 역시, 밀가루 끊으면 이렇게 되는군요~"
아, 그건,,,, 이번 주 내내 매일 마스크시트로 영양 관리를 해줘서 그런건데...
(시간 많고 돈 많은 비결이 아니라고, 내가 워낙에 부지런해서 그런거라고) 굳이 부인하지도 ,
또 밀가루를 끊어서만이 아니라고 부연 설명하기 싫어서 웃고 말았는데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걸 아는 남편이 심지어는, 
"어제 자는 모습 보니, 얼굴이 많이 작아졌더라.."
옴마.. 다들 왜 그래..

 

커피끊고, 밀가루 끊으니 
모임할때 케잌에 커피 맛나게 먹는 사이에서 이 CCA주스 챙겨가서 맛나게 먹어주기...도 별로 안멋지고

그래서 던킨에서 쌀꽈베기, 찹쌀스틱 이딴 거 사서 저 맛난 케잌 앞에서 먹어주고.

이런건 별루다.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 아직은 별루다.

앞으로 많은 연말 모임에 어떤 방법을 써야 저 케잌과 커피를 비껴서 덜 요란하고 덜 맛없게 CCA 주스를 먹을수 있을까

 


나이 50대인데도, 병이라고 할만치 집중력이 강해  한번 혼자 처리하는 업무는 3,4시간도 후딱 가고, 
밤샘 작업도 저녁 9시에 한번 일감 잡으면 정신 차려보면 새벽 4시.
처음에 2,3시간 집중 잘 되는건 자랑이었다가 요즘은 이게 병 아닐까.. 싶기도 한.
이게 CCA주스 먹기 전부터 그랬으니 이건 CCA주스의 효용성은 아닐테고.

시어머니며, 1년에 한번 만나는 지인에게도, 직접 만든 CCA주스를 들고 가 권하는 만큼, 
CCA주스는 애정이 가는 건강템은 맞는듯하다.

지인도 너무 맛있어서 챙겨먹고 있다며.
이분은 나이 60이 다 되는분이 영양제도 안드시고 평소 건강한 체질로 
딱 건강한 외관을 가지신분.
아, 10여년 전에 한참 경락 맛사지에 관심 있을때 여기저기 마사지 받으러 다녔는데
어느 대학 교수님 이셨다. 우와.. 그렇게 맛사지를 잘 하시는 분은 첨 만났기에 
자세히 관찰했었다.
그분을 시작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진짜 건강한 분들의 특징이 공통으로 보였다.

살짝 마르고, 눈에 생기가 있고, 안경을 쓰지 않았고,  흰머리라도 머리숱이 많고
몸가짐이 흐르는 물과 같고 단정한 움직임을 가졌다는..

그런데 이번에 CCA주스를 전해드린 이분이 딱 그런 분. 비타민도 안드신다는 말에,

다른 분들 같았으면
'으어.. 어케 비타민도 안드십니까..' 이럴텐데
이분은 기냥 비타민 따위 안드셔도 건강한 분이네. 게다가 CCA주스를 그렇게 좋아해주시니...

 

CCA주스를 주제로 한참을 나눴는데, 아줌마들 답게 그 레시피 확장이 어마어마 했던 것.
메인은 당근, 양배추,사과지만 1주일에 한, 두번은 키위며, 바나나며, 토마토며. 집에 있는 과일들 있는것들 다 넣어서 
그럴땐 식초 티스푼 1, 소금 한꼬집 넣어서 먹는다는 것, 이건 바나나랑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
그리고 
어릴때 맛나게 먹던 V8주스가 생각나서 레시피 검색해서 샐러리 넣는것도.
여름엔 냉동딸기도, 블루베리도, 라즈베리도. 모든 베리 종류 웰컴!
12월엔 귤도 넣어보고, 무한 확장 중.

네, 국장님아. CCA주스 드시고 더 더 더 건강하게 우리 오래오래 만나요. 
건강한 분이 정말 맛나고 몸이 더 가벼워진단 간증에, 그럼 그렇지~!

그러고 추워지니 게을러진단...

일단, 노안이던 눈이 초롱초롱 맑아졌었는데
CCA주스 1주일 쉬는 동안, 토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눈이 또 흐려졌다.
3,4개월동안은 이런 일이없었기에 허허... 이 눈을 위해서라도 다시 CCA주스를..
그러고보니 당근이 눈에 넘나 좋다는게 생각났음. 그런건가..

1주일 안먹으면 또 흐려지는거면..좋아지는게 아니쟎아.

어떤 약리적 효과나 효용보다도
CCA주스는 확실히 눈은 좋아지고 대장 환경에 좋은 영향은 미치는건 체험 중.

그리고 독소라고  할만한건  기상 직후 화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빛깔이며 냄새며 독소는 자극적이다. 
일주일간 CCA주스 안먹어도 별 변화 없던 몸이 1주일 지나니 살짝 경고한다. 
"주인님, CCA주스 넣어주시지요."
그래서 오늘은 차다, 차다 하면서도 남편과 쭈욱 한컵씩.
내일 아침은 다시 상쾌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