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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페인 여름 여행

by Amy3773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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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 한 곳인 스페인! 특히나 남부지방은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야자수들이 길거리 곳곳에 심어져 있고, 푸른 하늘과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음식 또한 빠질 수 없죠! 빠에야, 감바스 알 아히요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하몽이라는 돼지 뒷다리 햄 역시 유명하답니다. 이 밖에도 타파스, 샹그리아 등등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너무 많이요ᅲᅲ 저도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는데 아직도 사진 보면서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올해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스페인 내에서도 지역별로 다른 특징이 있나요?

 

네! 우선 북부지역은 겨울에 비가 많이 오고 추운 편이에요. 반면 남부지역은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해서 휴양지로 인기가 많답니다. 대표적인 해변으로는 말라가, 네르하, 그라나다, 세비야 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건 안달루시아 지방입니다! 왜냐하면 이슬람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유럽 속 아랍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올리브나무 숲길이 펼쳐져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1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우디의 도시로 불리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등 가우디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람블라스 거리, 고딕 지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건축물로도 유명하지만 축구팀 FC바르셀로나 덕분에 더욱 친숙한 도시죠ᄒᄒ 실제로 제가 갔을 때 경기장 투어를 했는데 선수단 버스랑 유니폼 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신기했어요ᄏᄏ 물론 메시 선수 팬들도 많았고요! 이렇게 볼거리 많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저렴해서 쇼핑하기에도 딱이랍니다. (물론 명품 브랜드 제외)
수도인 마드리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은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마요르 광장, 산미구엘 시장 등은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벨라스케스, 고야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레티로 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세비야는 과거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던 도시로, 여전히 중세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알카사르 궁전, 세비야 대성당 등 웅장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플라멩고 공연 관람이나 투우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도시로,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성벽과 탑이 인상적입니다. 내부 장식의 화려함과 아라베스크 양식의 섬세한 문양은 눈을 사로잡습니다.


스페인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면?

 


우선 첫번째로는 추로스(Churros)입니다! 한국에선 놀이동산에서나 가끔 먹는 추로스지만 스페인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디저트로 먹기도 해요. 설탕이랑 초코시럽 듬뿍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 

두 번째로는 가스파초(Gazpacho) 예요! 토마토 베이스에 오이, 양파, 마늘, 빵조각 같은 걸 넣고 갈아먹는 차가운 수프랍니다. 더운 여름날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맛이었어요. 

세 번째로는 파에야(Paella) 인데요, 쌀요리라서 밥 좋아하는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맞는답니다. 새우, 오징어, 홍합 같은 해산물 종류 별로 선택할 수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상그리아(Sangria) 에요! 와인에 과일즙 또는 탄산수를 섞어서 만든 음료인데 달콤하면서도 시원해서 식사 후에 한잔씩 마시면 입가심용으로 딱이더라고요. 이외에도 대구살 크로켓인 바깔라오, 문어구이 뽈뽀, 수제버거 맛집 보케리아 시장 등등등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네요ᅮᅮ


스페인 여름 여행 액티비티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등이 있죠. 하지만 이 도시들을 제외하고도 스페인에는 매력적인 곳들이 참 많아요. 특히 남부 지방인 안달루시아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연중 따뜻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 절벽 위에서의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말라가 근교 투어 상품과 론다 당일치기 투어상품을 소개해드릴게요.

말라가 근교투어란 무엇인가요?
말라가 근교투어는 말 그대로 말라가 주변의 여러 소도시들을 둘러보는 투어입니다. 말라가 시내에서 출발해서 미하스, 네르하, 프리힐리아나라는 세 개의 작은 마을을 둘러보는데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예쁜 마을들이기 때문에 하루동안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미하스(Mijas)는 어떤 곳인가요?
하얀 집들이 모여있는 동화 같은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하스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코스타 델 솔 해변 근처에 위치한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에요. 하얀 벽과 파란 지붕 그리고 빨간 꽃 화분 장식이 특징이랍니다. 이곳에선 당나귀 택시 투어도 유명한데요, 언덕길을 오르는 당나귀에게 미안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답니다.

네르하(Nerja)는 어떤 곳인가요?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코스타 델 솔 해변 옆에 위치한 휴양마을이자 세계적인 리조트 타운인 네르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인기 명소랍니다.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앞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기거나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죠. 또한 새하얀 모래사장과 야자수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덕에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딱 좋아요.

프리힐리아나(Frigiliana)는 어떤 곳인가요?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자그마한 마을인 프리힐리아나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하얀색 건물들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소품샵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프리힐리아나에서만 진행되는 반나절 투어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비자 여행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도시는 어디인가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저는 단연코 이비자라고 말하고 싶어요. 유럽인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이자 파티의 섬인 이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매년 여름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그리고 클럽과 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비자섬에서의 환상적인 휴가를 소개할게요.

여행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짧게 2박 3일 혹은 길게 4박 5일을 많이 가시는데 일주일 이상 시간 내기 힘드신 분들은 제 일정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조금 여유롭게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최소 3박 4일 추천드려요.

비행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직항편으로는 약 13시간 반 소요됩니다.  직항, 경유의 장단점을 정리했답니다. 

장점 - 직접적인 여행시간 단축 - 더 많은 목적지와 연결 가능
  - 편리한 스케줄링 (출발 및 도착 시간) -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음
  - 보다 신속한 도착 및 회피 가능성이 낮은 지연 - 추가적인 도시나 국가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단점 - 한 번의 이착륙으로 인한 피로감 - 여행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가격이 비교적 높을 수 있음 - 추가적인 공항 절차와 이동 시간이 필요
  - 선택 가능한 항공편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잠재적인 지연 및 연결 불편 가능성


날씨는 어떤가요?
제가 갔던 7월 중순~말 날씨는 최고기온 28도 최저기온 17도로 아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어요. 하지만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엔 수영하기 좋지만 흐린 날엔 바람이 좀 불어서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긴팔 옷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환전은 얼마정도 해야하나요?
유로화로 환전해야하는데 1유로는 1300원 내외입니다. 하루 경비 10만 원 정도 잡고 총 80-90만 원 정도 환전했어요. 쇼핑 계획 있으신 분들은 100만 원까지도 잡으셔도 될듯해요.

숙소는 어디로 잡아야할까요?
대부분 숙소는 파차(PACHA)나 암네시아(AMNESIA) 같은 클럽 근처로 잡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놀고 이동하기 편하니까요. 대신 그만큼 숙박비가 비싸고 예약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비교적 저렴한 에어비앤비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클럽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입장료는 요일마다 다른데 금요일 토요일 같은 핫한 날은 60유로 선이고 평일은 40유로 안팎이에요. 근데 티켓부스 앞에서 암표상한테 사면 훨씬 싸게 살 수 있어요. 어차피 다 똑같은 팔찌차고 들어가는데 굳이 비싸게 주고 들어갈 필요 없잖아요?ᄏᄏ

파티는 언제 가야하나요?
보통 오후 9시쯤 오픈해서 새벽 두세 시까지 계속됩니다. 사람 많은 건 12시 이후고요. 너무 일찍 가면 휑하니 재미없어요. 적당한 시간에 가서 재밌게 로세요ᄒᄒ

여자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네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끼리 온 한국분들 많아서 같이 놀자고 말 걸면 금방 친해질 수 있어요. 물론 남자분들끼리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아무래도 바닷가니까 비키니 입고 오시는 분들 많은데 몸매 자신 없으시면 그냥 래시가드 입으세요. 아니면 아예 편하게 반팔 반바지 입어도 되고요. 예쁜 원피스 입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신발은 쪼리나 슬리퍼 신어도 되는데 운동화 신는 게 제일 편해요. 물 닿으면 찝찝하잖아요.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여권, 신분증, 현금, 신용카드,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 방수팩, 비치타올, 보조배터리, 충전기, 셀카봉, 컵라면, 김치, 햇반, 등등.. 챙길게 은근히 많아요. 특히 라면포트는 필수품이니 꼭 챙기세요.

사실 처음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는데 상상이상으로 재밌었어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라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