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패스로 얻은 인생샷-레만호 유람선과 에비앙 둘러보기

10년동안 로잔을 가고싶었습니다.  왠지 끌렸습니다.
드디어 두번째 스위스 출장 길. 이번엔 꼭 가보리라.
취리히 출장길에서는 3일을 매일 day pass를 끊어서( CHF8.9)
3정거장인 숙소와 시내를 하루에도 여러번 다녔어요.
드디어 취리히에서 로잔을 가면서부터 스위스패스 사용, 로잔에서 숙소까지  편하게 갔답니다.
가서보니.. 두둥.. 로잔에선 숙소에서 무료 교통바우처를 제공해서 3일간 로잔에서 구석구석 버스, 트램, 기차, 배, 모두 이용했답니다. 그래서 굳이, 스위스 패스를 사용하러 베른엘 다녀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로잔에서 에비앙을 다녀온것이 아주아주 멋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크고 큰 레만호를 가로질러 로잔에서 제네바로 , 에비앙으로.. 그리고 에비앙에선 반나절 소풍을 했는데, 비가 하루종일 내렸어요.
스위스에 계신 지인에게 건나물 한봉지라도 더 갖다 드리려고 운동화를 포기했더니, 업무 제외한 모든 시간에 이 쪼리를 신고 다녔어요. 이 사진을 볼때마다 건나물 받아들고 감격해하던 지인의 얼굴이 생각나..... 저도 감사합니다. 
제 인생샷 중 하나인 이 에비양 쪼리 사진은.. 스위스패스의 선물이었습니다.

 

가자, 에비앙으로~!!

 

 

아름다운 레만호, 그 앞의 우쉬성 - 우쉬호텔.

 

 

아침에 조식 먹고 난 후 산책길에 만난 백조가족. 미리 챙겨간 식빵 4장을 너끈히 먹은 가족은 우리가 물놀이, 수영을 하는 내내 곁을 지켜주었답니다. 백조와 함께 한 수영.

 

Amy인생샷. 에비앙와 쪼리신은 비에 불어버린 발.